글이 잘써지는 시간
태연-11:11 11:11 유독 밤만 되면 감성적으로 변한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을 때 전날 밤 썼던 글을 읽어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경우가 많다. 그땐 정말 신들린 것처럼 글이 쭉쭉 써져서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으며 뒤늦은 후회를 하곤 한다. 온라인 상에도 나와 같은 현상들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이 밤에 유난히 센티해지는 것은 우리 몸의 뇌와 연관이 있다.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로 우리가 감성에 빠져든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냅스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우리 인체에서 감정 조절, 식욕, 수면 등에 영향력을 끼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반대로 적게 분비되면 우울해진다. 이게 밤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을 텐데 이 물질이 일조량과 상관관계를 가..
202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