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돌아온 미니게임 천국 플레이 후기 : 머리말 정말 오랜만에 스마트폰 게임을 다운 받았다. 가장 최근에 오래했던 스마트폰 게임은 포켓몬고였는데 3년 만에 다운 받는 것 같다. 웹서핑을 하다 우연히 추억의 미니게임천국이 돌아왔다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귀신 홀리듯 링크에 접속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사전 다운로드 신청을 해두면 출시일에 맞춰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다는 문구를 봤다. 교복을 입던 시절이 떠올라 재미삼아 사전 다운로드 신청 버튼을 눌렀다. 지난주 7월27일에 정식적으로 미니게임천국이 출시되었다. 출시 당일, 잠자리에서 깨어보니 다운로드가 이미 완료되어 있어서 한번 플레이 해봤다. 나처럼 추억을 쫓아 하는 사람들이 일부 존재할 것 같아서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돌아온 미니게임천국을 플레이하며 느낀..

1. 건축물에서 아케이드의 의미 : 머리말 국내에서 유독 지어진지 오래된 상가를 방문하면 지하층 입구에 아케이드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에는 단순히 한 곳에서 빌딩의 지하 부분을 칭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종로구 상업시설 밀집 구역에 근무하던 당시, 대부분의 건물 지하층에 아케이드라는 표현이 중복되는 것을 보며 우연히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아케이드라 하면 유년시절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밖에 없었는데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아케이드(Arcade)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지 호기심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다. 다들 일상 생활 속에서 한번쯤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아케이드라는 용어를 되짚어 보고 가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2. 건축물에서 아케이드의 의미 : 정의 아케이드(..

1.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2 노스포 후기 : 머리말 2년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D.P가 시즌2로 찾아왔다. 마침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것이 없었는데 좋은 소식이었다. 시즌1 때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당연히 새로이 찾아온 것이 반가웠다. 이번에는 또 어떤 소재와 이야기들로 찾아 왔을지 궁금했다. 공개는 지난달 28일에 시작 되었지만 예전 만큼의 반응이 없었다. 남들처럼 공개되는 당일에 정주행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보기에 앞서 사람들의 평을 대충 읽어보니 호평 보다는 혹평이 많았다. 감독과 각본가가 바뀌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어떻게 변했길래 저런 평가가 나오는지 사뭇 궁금해졌다. 하루 날을 잡아서 DP 시즌2를 한번에 몰아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2. 넷플릭스 드라마 DP ..

1. 강남 삼성 스토어 Z플립5 체험기 : 머리말 지난 26일 삼성전자에서 Z플립5를 공개했다. 만반의 준비를 했는지 예전과 다르게 사전 구매 혜택의 폭이 대폭 축소되었다. 실질적인 구매는 8월1일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그전에 앞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신제품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방문하여 새롭게 출시되는 Z플립5와 폴드5를 미리 만나보는 것이 가능했다. 언팩 행사가 열리기 전만 하더라도 플립5로 넘어가야 하나 생각을 했지만 발표된 사진도 그렇고 주로 호평을 자주하던 IT유튜버들 역시 칭찬이 자자해서 실제 제품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처음 Z플립3를 보았을 때의 충격처럼 플립5 공개 사진을 봤을 때도 비슷한 생각이 들어 큰맘 먹고 삼성 강남 스토어에 홀로 다녀왔다. 2..

1. 홍대 새콤달콤 페코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머리말 페코 팝업스토어는 갈 예정이 없었지만 마침 무신사x헬리녹스 팝업스토어와 같은 건물에서 진행 되기에 겸사겸사 둘러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페코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방문을 망설였다. 다른 사람들은 페코를 귀여워 하던데 개인적으로 무섭게 생겼다는 느낌이 강해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캐릭터이다. 표현하자면 맥도날드의 마스코트처럼 삐에로 같은 느낌이 나기에 좋아하지 않는다. 2. 홍대 새콤달콤 페코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개요 일본 제과업체의 마스코트인 페코가 4년만에 홍대에 찾아왔다. 행사장에 방문하여 페코쨩으로 꾸며진 공간을 구경하고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팝업스토어는 약 2주 동안 진행되며 페코쨩과 관..

1. 홍대 무신사 테라스x헬리녹스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 머리말 어쩌다 보니 홍대입구역 근처에 볼 일이 생겨 또 방문하게 되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멀리 원정간 김에 함께 둘러보면 좋을 만한 곳들을 살펴 보았다. 최근에 홍대에 자주 방문해서 갈만한 곳이 마땅치 못했다. 그러던 와중 패션 브랜드 무신사와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가 협업하여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광고를 찾게 되었다. 지난해 무신사 테라스 홍대점에서 개최한 부티크 세일의 경험이 영 좋지를 않아서 방문을 해야 하나 고민이 앞섰다. 그래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방문을 결심했다. 또한 헬리녹스라는 브랜드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제품을 본적이 없었기에 궁금하기도 했다. 두 가지의 이유가 존재하..

1. Z플립3 액정 파손 교체 후기 : 머리말 플립3 발매 직후 구매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한번의 실수로 전면부 화면이 반으로 갈라졌다. 남들은 플립3를 사용하며 액정 문제가 자주 발생하여 서비스 센터를 밥 먹듯 드나들었다고 들었는데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니 몹시 당황스러웠다. 지난 2년간 보호 필름을 바꾸기 위해서만 센터에 다녀왔는데 액정이 나가버리니 생각이 많아졌다. 전면부 액정이 반으로 갈라져서 상단부의 터치가 불가능했다. 밤중에 고장나는 바람에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하나 고민했다. 우선은 과거에 쓰던 스마트폰을 찾아 사람들과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치를 취해두고 플립3 수리 후기에 대해 찾아봤다. 플립류 수리비가 악랄하기로 유명한데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가격이 높았다. 사람마..

1. 신답역과 용답역에 들어가는 답의 의미와 유래 : 머리말 한 동안 용답동과 신답동에 볼 용무가 있어서 자주 방문했던 적이 있다. 해당 동네를 갈 때 늘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는데 그럴 때마다 여기에 들어가는 ‘답’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 궁금했다. 사실 호기심을 자극시킨 이유는 별 게 아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쓰는 단어 중 ‘답’이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될까? 아마 ‘정답’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당 동네에는 연속적으로 ‘답’이 들어가는 동(同)이 있으니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서울에 있는 지명 중 주변에 랜드마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기억에 잘 남는 지명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빌려 용답동..

1. 나의 노래 연대기, 내가 좋아했던 발라드 가수 : 머리말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며 힙합에 빠져 있던 나를 그곳에서 빠져나오게 해준 것은 의외로 발라드다. 평소 노래방에서 노래하는 것을 즐기는데 힙합은 언제부턴가 어떤 노래를 부르더라도 비슷한 것 같아서 발라드에 빠지게 되었다. 예전부터 노랫말을 많이 봤었는데 발라드 곡의 경우 유난히 아름다운 가사말들이 있어서 그렇다. 지난번에는 시기별로 어떤 래퍼를 열심히 들어봤는지 되돌아 보았던 시간이라면 이번에는 발라드 가수들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포스팅의 제목을 보면 과거형이라고 오해할 수 있다. 편의상 ‘좋아했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지, 지금도 발라드는 K-POP 다음으로 많이 듣는 장르 중 하나다. 재밌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2. 나의 노래 연대기, 내..

1.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기준 : 머리말 일정 수준의 독서를 하게 되면 어느 순간부터 좋은 책과 그저 그런 책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다. 엄청난 다독가는 아니지만 한 동안 꾸준히 독서를 했던 구력이 있어서 그런지 대략적으로 책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 독서를 하면서 좋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구분할 때 가장 애용하는 방법은 “얼마나 좋은 글을 작성했느냐”이다. 좋은 글의 기준이란 과연 무엇일까? 어느 정도의 양이 되는 책을 읽어 보니 그 사람의 문체를 보면 사람이 보인다. 독서를 해보면서 느낀 나만의 좋은 글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써보려 한다. 독서에 대한 조예가 깊거나 독서광은 아니기 때문에 적당히 재미로만 봐줬으면 좋겠다. 독서라는 분야 역시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분야라 ..

1. 성공하는 팝업스토어의 7가지 비밀: 머리말 최근 몇 년간 팝업스토어가 우리 일상 속에 완전히 스며들었다. 과거 기업들은 자사 제품 홍보를 TV, 라디오, 스포츠 등과 같은 전통적인 대중매체를 통하여 진행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바뀌어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기업의 규모를 떠나 홍보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여는 곳들이 많아졌다. 매년 너무나 많은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어서 누군가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된 사람들도 많이 보일 정도이다. 유래 없는 팝업스토어의 대유행 덕분에 필자 역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대략 50여 곳이 넘는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다양한 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다니며 좋았던 경험을 제공한 곳은 극히 일부분이었..

1. 홍대 아더에러 아더 스페이스 1.0 방문 후기 : 머리말 간만에 홍대에 방문했는데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서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하던 와중 아더에러 오프라인 매장이 떠올랐다. 처음 방문해 본 것이 2018년 정도로 기억하는데 벌써 5년 전이다.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고 아더에러에서는 늘 건물 내부에 신경을 많이 쓰니 한번쯤 가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다녀왔다. 2. 홍대 아더에러 아더 스페이스 1.0 방문 후기 : 개요 국내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error)가 2016년 겨울, 서울 홍대에 ‘아더스페이스’라는 이름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였다. 2014년부터 시작된 신생 브랜드 아더에러는 한남동 쇼룸에서도 브랜드의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서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 아더스페이스 홍대의 등장과 함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