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왕릉들
머리말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서울에서 보냈기에 우리는 서울시에서 옛 왕가사람들의 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헌릉,선릉, 정릉, 태릉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선릉과 태릉은 지하철 역명으로 지정 되어 있어 우리에게 더욱 익숙하다. 하지만 어렴풋이 왕가의 무덤이라는 것만 알고 있고 각 무덤의 주인은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한 동안, 남자들의 잊혀진 첫사랑을 떠오르게 만들었던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도 정릉이 등장한다. 극중에서 건축학개론 담당교수가 수지에게 정릉이 누구의 능이냐는 질문을 하자 답을 못해 해매는 장면이 나온다. 부끄럽지만 해당 장면을 보며 나도 답을 하지 못하고 전혀 상관없는 선정릉을 생각했다. 정릉(貞陵)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오는 정릉은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다. 원래..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