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화 사업

2022. 7. 9. 08:00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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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대로

      코엑스 앞 영동대로는 항상 공사차량과 가림막들로 가득하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영동대로가 잠잠했던 적이 있나 싶다. 여전엔 지하철 공사 때문에 뻥 뚫린 도로를 못 봤는데 이제는 또 어떤것 때문에 그럴까. 삼성역 근방에서 일하는 동안 공사현장 때문에 보도가 줄어들기도 했다. 출퇴근을 하며 이번 공사는 대체 언제쯤 끝날지 호기심이 생겼다.

    영동대로 지하화

      영동대로 지하화는 2호선 삼성역과 봉은사역 사이에 지어질 지하복합환승센터 때문에 시작되었다. 지하 7층짜리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하 4층부터 지하 7층 사이엔 5개의 철도노선과 환승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지하 2~3층엔 공공상업 시설들이 조성되며 기존의 도로는 사라지는 것이 아닌 지하 1층으로 들어간다. 현재 교통로로 사용되고 있는 지상공간은 녹지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 철도는 GTX-A와C, 위례-신사선이 들어온다. GTX노선은 지하 5층에 들어서고 위례-신사선은 지하 7층에 배치된다. 환승센터의 남쪽으로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환승이 되고 북쪽으로는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과 환승연계가 되도록 통로가 배치된다. SRT 수서역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노선이 2개씩이나 들어옴에 따라 향후 강남권 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급부상 하리라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지하화 사업이 얼핏보면 국책사업처럼 보이지만 재밌게도 세금이 아닌 현대자동차그룹에 의해 진행된다. 정확히는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개발하며 지불하는 공공기여금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글로벌비즈니스 센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한국전력의 구사옥 부지에 지어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통합사옥 목적으로 설계 되었다. 아직 건설중인 건물로 2026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완공 될 경우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건물 타이틀을 넘겨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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