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6개월 Z플립3 실사용기 장점편

2022. 6. 1. 08:00후기/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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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갤럭시-Z플립3-사진
    Z플립3

    들어가며

      Z플립3을 사용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다. 왜 이제야 이런 글을 올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물건에 대한 제대로 된 후기를 남기려면 적어도 6개월은 실사용해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스마트폰 사용 이전인 소위 피쳐 본 시절부터 폴더폰을 좋아했기에 무지 성으로 구매한 Z플립3. 반년 동안 녀석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아쉽게도 사용하면 할수록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은 기기다. 모든 단점들을 디자인과 새로운 폼팩터라는 이유로 무마하는 기기라고 말하고 싶다.

    디자인

      그냥 이쁘다. 전작의 Z플립에 비해 더욱 디자인이 잘 뽑혔다. 화면을 접었을때 나오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사용자 기호에 따라 화면을 바꿀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근래에 나오는 스마트폰들 대부분 왕눈이 같은 카메라가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부담스러운데 이런 디자인이 아닌 게 좋다. Z플립3가 만약 삼성에서 나온 게 아닌 경쟁사 애플에서 나왔더라면 더 잘 팔리지 않았을까. 로고를 제외하곤 디자인에서 흠잡을 게 없다.

      더 나아가 색상도 잘뽑혔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예전에는 튀는 색상들이 너무 많았는데 이번에는 단색으로 맞춘 게 깔끔해서 좋았다. 블랙, 다크 그린, 베이지, 퍼플이 기본으로 나왔다. 케이스로 휴대폰을 꾸미는 사람은 블랙이 좋다. 아무래도 색상이 튀지 않으니 화려한 케이스와 조화를 잘 이룬다. 그냥 민무늬 혹은 투명한 케이스를 사용하면 베이지나 퍼플이 좋다. 

    접힌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접으면서 오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우선 카메라를 찍을 때 간의 삼각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시야각을 잡을 때도 좋아서 일반 스마트폰으로 찍기 어려운 상황에서 플립만의 접힘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상황이 더러 있었다.

      카메라 기능에서 보다 접히는 장점을 더 이용했던건 샤워 중 노래를 틀 때다. 공간이 협소한 화장실에서 휴대폰을 접어서 올려두면 세워뒀을 때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낮아 노래를 듣는데 부담이 없었다. 노트8을 사용하다가 화장실 타일에 떨어뜨린 적이 있는데 화면을 뒤집어 보기 전까진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접힌 상태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일반적인 삼성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물론 가능하지만 커버 화면으로만 삼성 페이를 불러들일 수 있어서 좋았다. 과거에는 삼성 페이를 이용하기 위해 무조건 배경화면을 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작을 통해 그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래서인지 지금 삼성 페이를 더 자주 사용한다.

      수납이 용이해서 좋다. 디스플레이가 큰 스마트폰을 선호하는데 접히니까 휴대하기 좋다.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외투 겉 주머니에 넣어도 떨어지는 일이 없다. 예전에 노트8을 사용할 때에는 주머니가 깊이가 얕은 옷에선 떨어지곤 했는데 더 이상 이러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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