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Cluster)란?

1. 클러스터의 사전적 개념

 

마이클 포터 <출처 : 하버드>

  클러스터(Cluster)는 사전적 의미로 군체(群體), 무리, 밀접해 있는 다수의 무언가를 뜻한다. 우리가 해당 단어를 주로 볼 수 있는 곳은 정책현안이나 학술적인 자료들이다. 경제학의 3대 아버지 중 하나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Michael E. Porter)가 최초로 클러스터라는 개념을 제안한 뒤로 오늘날까지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2. 클러스터의 개념

  마이클 포터의 제안 이후 클러스터란 용어가 세계 각 국에서 통용되었으나 늘 불명확한 개념으로 모호한 문제를 야기했다. 국내에선 산업지구, 신산업지구, 지역혁신체계 등 유사한 용어들과 혼용 혹은 병기되었다. 저마다 클러스터를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생기는 문제였다.

  포터가 제시한 클러스터의 개념은 아주 간단 명료했다. '클러스터는 특정 산업분야의 상호 연관된 기업들과 기관들의 지리적 집적체'라 정의했다. 산업클러스터의 경우 일군의 연계 기업과 함께 기계, 서비스, 인프라 공급자, 정부, 대학, 연구소,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제도·환경까지도 포함했다.

국내 혁신 클러스터 주요 특징 <출처: : 과학정책기술연구원>

  그가 제시했던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특정 산업분야의 다수 기업들과 유관기관 및 제도들이 지리적으로 집적되어 상당히 긴밀한 연계를 맺을수 있다. 덕분에 생산·물류비용의 감소와 기술혁신 및 확산 등에 있어 다양한 직접적·간접적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국내의 경우 클러스터를 통해 위와 같은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균형 개발의 목적으로도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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