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5. 08:00ㆍ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1. 성동구치소 개요
성동구치소는 1977년 개청 이후 문정법조단지로 이전한 2017년 6월까지 총 40년간 서울 동북지역 미결수 수용을 목적으로 사용됐다. 설립 당시에도 본 지역은 성동구가 아닌 강남구였음에도 불구하고 성동구치소라 불렸다.(송파구는 이보다 뒤인 88년도에 등장했다.)지난 40년간 지역 기피시설로 남아있던 성동구치소는 18년 3월 법무부와 서울주택공사의 재산교환을 통해 현재 위치인 송파구 문정동 법조타운으로 이동했으며 이름도 서울동부구치소로 변경 되었다.
2. 성동구치소 이전
서울에 남은 산업화 시대의 마지막 교정시설인 성동구치소는 이전하며 최신식 아파트형 구치소로 탈바꿈했다. 성동구치소의 이전은 40년 동안 지역발전 저해의 원인이자 폐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시행 되었다. 문정동 법조단지로 이전한 성동구치소는 주변 건물들과 위화감 없이 지어졌기에 해당 시설이 존재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교도소 때문에 아파트 부동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으나 바로 옆에 법원, 검찰청, 그리고 경찰청이 있어 괜한 걱정이 되었다.
3. 옛 성동구치소 복합단지 조성
총 84,432㎡(약 25,000평) 부지의 옛 성동구치소 부지엔 다양한 공공·민간 거주 단지와 생활편의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우선 신혼희망타운 700호를 비롯한 총 1,300세대가 들어올 계획이다. 또한 복합 비즈니스·창업 공간, 문화·체육, 청소년 시설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인근에 도보 2분 이내에 3호선과 5호선이 만나는 오금역이 위치해 있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전 사업은 2017년도 이지만 착공 계획은 생각보다 늦은 2021년 하반기부터 진행 되었다. 본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이유는 前 박원순 서울시장의 도시재생 사업 때문이다. 성동구치소의 역사를 기념하기 복합단지 조성시 교도소의 감시탑 및 일부 시설을 보존하며 재건축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해당 조건을 철회한 후에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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