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장애인 시위 재개

2022. 5. 1. 08:00내 생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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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지하철-시위-스티커-사진

    전장연 시위 재시작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에서 또다시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다. 22일 만에 재개된 시위다. 또다시 시민들의 출근시간에 감행했다. 많고 많은 시간 중 출근시간을 잡은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라가 바뀌지 않아서라 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지난달에 이미 시민들에게 충분히 각인된 메시지라 생각한다. 그들의 불편함은 이제 일반 시민들도 충분히 알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은 서민이다. 평범한 시민들이 어떻게 법이나 제도에 손을 댈 수 있을까. 그들의 분노와 불편함은 백번 양보하여 이해하지만 표현의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비장애인들도 한번 힘들어봐야 한다는 것보다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처럼 편안하게 사는 세상이 되도록 요구해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앞으로도 시위가 이런 시간대에 맞춰서 일어난다면 그들을 응원해주기 어려울 것 같다.

      자신들의 메세지를 더욱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반 시민들의 공감도 필요할 텐데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시위는 잘못되었다. 이로 인해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들에게 되려 '택시를 이용해라', '버스를 이용해라' 하는 건 상식적인 답변이 아니다. 이번 시위로 인해 월급쟁이들은 출근길에 사유서를 제출해야 했고 대학생들은 시험 보는 시간이 변경되었다. 이제 전장연 시위는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국회나 법원 앞에서 하는 게 시민들의 공감을 이끄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참고 자료>

    -동아일보 전장연, 이틀째 지하철 시위... 시민들 "너무해" 2022 유채연

    -해럴드경제 전장연 시위 지나간 자리, 쓰레기로 도배... "이건 너무하네" 2022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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