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13 시즌 결승전

2022. 5. 2. 08:00내 생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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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L 13 시즌 결승전

      ASL(Afreeca TV Star League) 시즌 13이 지난 9일 토요일에 열렸다. 국내에선 이미 민속놀이라 불릴 만큼 오래되고 유명한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통한 대회를 아직도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가 열리기 이전인 ASL 시즌 11엔 꼭 결승전 직관을 갈려고 했었으나 당시 가족행사로 일정을 취소했다. 올해만큼은 꼭 그 숙원을 풀어보려 했으나 코로나의 여파 때문인지 선수 접촉 불가능과 응원 불가가 사전에 공지되어 있었다. 이럴 거면 굳이 경기장을 찾을 이유가 있나 싶었다.

      이번 결승전은 독특하게도 4년만에 스타리그판에 돌아온 정윤종 선수가 결승전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호 선수는 생애 첫 개인 리그 우승 타이틀을 목표로 결승전에 참가했다. 개인적으론 지난 시즌 우승자인 변현제 선수가 4강까지 갈 줄 알았으나 그전에 떨어졌다. 아무쪼록 누가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초반에 있었던 몇경기를 제외하곤 이재호 선수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겪고 올라온 이재호 선수는 오히려 능수능란하게 정윤종 선수의 수들을 막아냈고 더 나아가 경기에서 승리했다. 스코어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정윤종 선수는 모든 경기를 패배하며 애석하게도 세트 스코어 4:0으로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이번 결승전을 갈지 말지 고민했던 사람으로서 가지 않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유년시절에 못 가본 스타리그 경기장을 꼭 가고 싶은데,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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