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16. 08:00ㆍ대학 과제
저성장기 시대, 국내시장의 생존전략
과거 전쟁의 아픔을 극복하고, 개발도상국의 위치를 거쳐서 한강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세계적으로 고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한국은 어느새 18년도 기준으로 1인 GDP 3만이란 수치를 돌파했다. 이 지표가 말해주는 것은 우리나라가 더 이상은 과거와 달리 개발도상국이 아닌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진국이 되어서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겠지만, 당연히 단점들도 수반된다. 가장 위협적인 요인은 경제성장률이 과거에 비하여 많이 하락하여 저성장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 맞이하게 되는 저성장 시대를 어떻게 해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옛날부터, 일본에서 일어난 사회현상들이 국내에 10년 혹은 20년 뒤에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도 일본이 먼저 겪은 사회적인 문제들이 뒤눚게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본의 사례를 통하여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때문에 우리가 저성장시대에 대비하는 것도 먼저 겪은 일본을 교과서 삼아 대비한다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웃나라 일본은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우는 경제 불황기를 겪었다. 이 기간 동안 일본의 주가지수(닛케이 지수)는 반토막이 나고 부동산 가격은 평균 3분의 1에서 최대 10분의 1까지 하락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다량의 부실채권이 발행했다. 때문에 흔행은 도산하게 되었고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와 같은 여파로 취업 빙하기가 찾아와 출산율이 저하되고 고령화까지 맞이하는 도미노 현상을 일본은 맞이하게 된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살아남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독특한 일본 기업들이 존재한다. ‘교토식 경영’이라는 책을 저술한 저자인 일본 교토대 경제학부의 스에마쓰 치히로 교수는 자신의 책에서 기업가 정신과 혁신으로 위의 기간 동안 위기를 극복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교토식 경영을 채택한 일본전산이나 무라타 제작소는 잃어버린 10년의 기간 동안 평균 실적이 2배 이상 상승했고 반면에 소니와 파나소닉 같은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교토식 기업들은 어째서 불황에 강한 것일까? 치히로 교수에 따르면 그 이유를 ‘혁신성향’ 때문이라고 말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하게 사업을 벌이는 성향 덕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빠른 의사결정 구조로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교토식 경영’을 하는 기업들은 ‘특화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서 1위 품목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불황에 강점을 지닌다고 말하고 있다.
처음으로 저성장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있는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지 모르는 저성장 시대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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