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재정립

2022. 10. 5. 08:00내 생각/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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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

      유년시절부터 지금까지 살며 가장 어려운 건 역시나 인간관계다. 웃어른들과 밥을 먹을 때도 사람 찾기가 어렵다고 버릇처럼 말씀하시는 걸 보면 살아가며 느끼는 공통적으로 느끼는 게 있나 보다. 고민거리가 생기면 간간히 어머니와 대화를 하곤 한다. 인생의 선배시니까 특히나 인간관계에 대해 자주 얘길 나눴다.

      개인적으로 인간관계가 어려운 건 속된 말로 삔또가 상해서라 생각한다 허나 어머니의 의견은 나와 조금 달랐다, 의 보단 믿음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상대방을 너무 믿어서 원하는 만큼 충족되지 않을 경우 작게는 서운함, 크게는 관계의 단절까지도 간다고 하셨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일리가 있었다.

      상대방에게 어떤 행동을 취했을 때 사람인지라 나도 모르게 기대하게 된다. 과거에 몇번 데인적이 있어 늘 염두하면서도 막상 상황이 발생하면 대처하기 어렵다. 적어도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는 경험 덕에 예전처럼 힘들어 하진 않는다. 점점 내성이 생긴다는 표현이 맞다. 언젠가 완전히 무뎌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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