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이강인 벤치 논란

2022년 9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평가전 결과

2022년 9월 평가전

  어제자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머 줬다. 지난주 금요일에 있었던 코스타리카 전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는데 1승을 챙긴 건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심리적 위안이 될 것이다. 이번에 어떻게든 카메룬을 잡긴 했으나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카메룬을 상대로 후반전 경기력이 영 좋지 못해서 벤투호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때 가나전을 대비하여 아쉬운대로 카메룬을 국내로 초청했다.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룬을 상대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나 이번 카메룬전은 9월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부터 FC 코리아 누리꾼들의 불만이 많아서 여타 경기들과 달리 이목이 집중되었다. 벤투호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표출되고 있다.

이강인 벤치 논란

  눈 밖에 난 벤투감독은 이번 카메룬전 때 이강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이강인 선수를 기용하지 않고 왜 국내파 선수를 대신 배치하느냐가 논라의 주된 이유다. 심지어 경기 후 기자까지 감독에게 가서 왜 이강인을 시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공식적으로 물어보기까지 했다. 벤투 감독은 기자의 질문에 착실히 답변을 이어갔다.

  전술적으로 이강인 선수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였다고 답변을 남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랑 기싸움하는 거냐, 일부러 안쓸 선수를 왜 차출까지 해서 힘들게 하느냐 등 공격적인 평들을 쏟아냈다. 손흥민 선수도 기자로부터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강인 선수한테 너무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선수한테 좋지 않으니 자제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감독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팀 내 주장한테까지 이런 걸 물어보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강인 벤치 논란 사견

  축구를 좋아해서 선수기용까지 참여하고 싶은 누리꾼들의 마음은 알지만 다들 너무 지나치다. 어쨌거나 선수 기용은 감독의 재량이자 권한인데 이것까지 나무라는 건 아닌 것 같다. 과거에 연줄로만 대표팀 소집한다는 의혹이 있을 때 보단 이게 더 투명하지 않나. 경기력이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날도 많았지만 히딩크 감독 이후로 가장 많은 신임을 받는 감독인데 믿고 기다려 보면 좋겠다. 부임 후 지난 4년간의 결과는 어차피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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