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 차이

2022. 8. 12. 08:00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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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국토교통부-로고-사진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로고

    머리말

      우리나라에선 유난히 부동산 투자가 강세를 보인다.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높은 수익 안정성이 주된 이유다. 그래서인지 신도시 개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신도시 선정을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에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 해당 지역의 주택 매물의 가격은 일제히 껑충 뛴다. 미리 소문이라도 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간혹, 신도시 개발이라 쓰고 막상 찾아보면 ○○택지지구개발이라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신도시와 ○○택지지구는 의미가 다른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용하여 쓰고 있다. 해당 정보 자체가 돈이 되기 때문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고 혼용하는 것 같다. 신도시와 ○○택지지구개발은 과연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 모두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주거공급과 생활기반 시설의 확충이란 공통의 목표를 가진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과 그 방향성의 차이가 존재한다. 굳이 말하면 신도시가 택지지구개발 보다 좀 더 상위 개념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신도시인지 택지기구인지에 따라 주택 시세에 큰 영향을 끼친다.

    신도시

    국토 교통부 신도시 정책자료

      신도시는 단어 그대로 새로 개발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았던 논이나 임야 등을 도시화 하고 교통시설과 생활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주변 대도시의 인구를 분산하여 주거난과 교통난을 해결하는데 목적을 둔다. 신도시만의 차별점은 면적 330만㎡(약 10만 평) 이상으로 정책 목표에 의해 개발되는 곳을 말한다. 용적율이 일반 택지 지구 보다 낮은 대신 녹지비율이 더 높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교통도 신도시 위주로 먼저 검토되고 도입된다.

    택지지구개발

      택지지구개발은 대규모 주거단지 확충을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토지공사, 주택공사, 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공기관의 손을 거쳐 사업이 이뤄진다. 건설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하며 10만㎡에서 330만㎡(약 3만 평~ 약 10만 평)미만의 면적이 개발된다. 일반적으로 지자체 단위 개발이 이루어지기에 기존 구도심을 바탕으로 재개발된다. 통상 대규모 주거 단지 건설을 목표로 하기에 넓은 부지에 주거공간만 가득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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