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계획

2023. 1. 16. 08:00도시 이야기/철도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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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울시 지하철 7호선 개요

      서울시 지하철 7호선은 1996년 10월 장암-건대입구를 개통으로 시작되었다.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는 2021년 5월 인천시 석남역까지 연장되어 서울 지하철임에도 경기도 부천시, 인천시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7호선의 목표는 대규모 택지지구가 있는 강북의 교통수요를 감당하며, 강이남 지역에 있는 2호선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1호선과 인천도시철도가 닿지 않는 철도교통 소외지인 경인지역의 교통수요를 감당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정보

     5호선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서 연장 요구가 자주 있는 노선이다. 현재 예정된 연장안은 2025년 장암(의정부)-고읍(양주), 2027년 석남(인천)-청라국제신도시, 2029년 고읍(양주)-포천 구간까지 개통될 경우 노선의 총길이만 130㎞에 달하며, 1호선과 경의·중앙선 다음으로 긴 역대급 광역전철 노선이 될 전망이다.  

    2. 서울시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선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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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7호선 도봉산정거장 ~ 경기도 양주시 고읍지구 연장 노선 계획도 <출처: 2016_KDI>

      2016년 3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서울시 도봉구 도봉산역에서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사업 초기 수익성 문제로 도봉산역에서 경기도 양주시의 옥정지구까지로 연장계획이 대폭 축소 되었다. 경기도 포천시까지의 연장이 수포로 돌아가는가 싶었으나 2019년 1월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지정되며 나머지 사업구간인 옥정역-포천시 구간이 무사히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도봉산-옥정-광역철도-공사-안내-표지판-사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공사 안내 표지판

      도봉산-고읍역(양주시)구간은 2025년 개통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이라 볼 수 있는 고읍-포천 구간은 2029년 개통 목표인 상태다. 해당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경기 북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던 철도 교통망이 생기게 된다. 또한, 타 노선들에 비해 선형이 비교적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강남까지 단시간에 직결되는 철도가 생겨 인근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서울시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앞서 소개한 도봉산-옥정선 연장과 달리 청라국제도시 연장안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해당 연장안의 최초 논의는 2003년 청라국제도시가 확정됨에 따라 건설사들이 서로 앞다퉈 7호선 청라역과 함께 홍보를 하며 시작되었다. 하지만, 당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해당 논의는 한 번도 검토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소식이 퍼지며 입주민과 입주기업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논란이 커지게 되었다.

    서울시-7호선-석남-청라국제도시-연장-노선-계획도-사진
    서울시 7호선 석남 ~ 청라국제도시 연장 노선 계획도 <출처: 2021_인천시>

      2011년 3월 국정감사에서 강기갑 의원이 청라지구 개발 당시 7호선 연장이 계획 되어 있었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적으로 이를 취소하고 돈을 가져갔다고 폭로하며 잠잠해졌던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지역주민들은 연장안 요구에 더욱 힘을 싣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연장은 13년도 청라국제도시에 신세계백화점복합쇼핑몰과 14년 루원시티 개발이 논의되며 재점화 되었다. 덕분에 연장안 예비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게 되었고 17년도, 우여곡절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022년 2월에 2027년 하반기 완공 후 12월 개통을 목표로 7호선 청라역 연장선 착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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