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주소 변경 안내 feat.가비아 사용 후기

2023. 9. 23. 18:00후기/사용 후기

    728x90
    반응형

    1️⃣ 일년 간의 가비아 도메인 사용 후기 : 머리말

      지난해 구입한 도메인 만료 이메일을 받았다. 만료시점까지 대략 2주정도 남았는데 도메인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전년도에 서버업체와 1년 계약을 했는데 벌써 만기일이 다가왔다. 소규모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으로서 한 해 동안 기존 티스토리 도메인에서 사제 도메인을 이용 했을 때 어땠는지 생생한 후기를 써본다.


    2️⃣ 일년 간의 가비아 도메인 사용 후기 : 장점

    (1) 링크단축

      도메인을 통해 긴 블로그 주소를 단축시킬 수 있다. 기존의 내 블로그 주소는 ‘blick.tistory.com’인데 반해 신규 사용하게 된 주소는 ‘blick.live’로 훨씬 단순하게 구성이 가능했다. 블로그를 소개할 대도 그렇고 주소 자체가 짧다 보니 알려 주기도 용이하고 받는 입장에서도 한결 이해하기 수월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작년에 5,000원이라는 비용으로 구매한 도메인인데 짧고, 내 블로그 컨셉과 어울려 요긴하게 사용했다.

    (2) 검색 상위 노출

      개인 도메인을 이용해 보니 티스토리로 분류 되지 않고 별도의 페이지로 인식이 되어 검색어 상위 노출이 될 확률이 올라갔다. 일반적으로 유입이 높은 글을 직접 검색해보면 블로그 카테고리로 분류 되지 않고 해당 포털 사이트 최상단에서 확인이 가능했다. 도메인을 적용하기 이전에는 기존의 블로그 글들과 경쟁하며 꾸준한 유입과 노출이 필요했는데 별도의 도메인을 적용하고 나니 최상단 노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여러가지 키워드로 검색을 해봤는데도 그랬으니 단순한 우연히 아니라 생각한다.

    (3) 구글 광고 심사 유리

      개인 도메인을 이용하면 구글 광고 심사에서 좀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소문을 들었다. 직접 운영하면서 적용해보니 도메인 구입 뒤 약 한달여채 되지 않아서 까다로운 구글 Ads 심사를 통과했다. 100% 확신할 수 없겠지만 수익형 블로그 운영이 목적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도메인을 구입하여 블로그에 입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리라 본다.

    3️⃣ 일년 간의 가비아 도메인 사용 후기 : 단점

    (1) 주소 오해

      짧고, 낯설은 도메인 주소로 인해 사람들이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팸이나 피싱 사이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경우 도메인만 보고 블로그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다. 아마도 도메인 주소로 잘 사용하지 않는 ‘live’로 주소가 끝나서 그런 것 같다. 엄청 유명한 블로거가 아니기에 확실히 기존 블로그 주소가 가지는 힘과 영향력이 더 큰 것 같다.

    (2) 구독 불가

      티스토리 내에서 개인 도메인을 사용할 경우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구독하기’ 버튼이 작동하지 않는다.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짐나 구독을 위한 과정이 상당히 복잡해진다. 본래는 페이지에 보이는 ‘구독’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즉시 구독이 가능한 시스템인데,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면 구독 희망자가 ‘티스토리 로그인-> 해당 블로그 재진입-> 구독 버튼’을 해야 구독이 가능하다. 꾸준한 유입이 중요한 블로그에서 신규 구독자 생성에 있어 제약 사항이 생기는 것 자체가 큰 문제이다.

    (3) 이용료

      구독제로 지불되는 이용료가 개인적으로 꽤 크게 느껴진다. 첫 이용자에 한 해 저렴한 도메인으로 1년 간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벤트가 끝난 다음부터는 적게는 30,000원부터 많게는 몇 십만원대에 이르도록 도메인 사용료 상승폭이 크다. 기존의 비용에서 10배 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더 나아가 지불한 비용만큼의 효용성을 제공하는지도 의구심이 든다.


    4️⃣ 일년 간의 가비아 도메인 사용 후기 : 결론

      본인이 완전 초기 블로거라면 한번쯤은 사설 도메인 구매를 추천한다. 초기 도메인 구매 비용, 상단 노출 유리, 구글 Ads 심사 용이 등과 같은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초기 진입자라면 이용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다만 이용권이 종료되는 1년 뒤에는 연장까지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후는 오롯이 본인의 선택의 몫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1년간 이용하며 상기 언급한 혜택을 받을만큼 받았다고 판단 되어 다시 tistory 도메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728x90
    반응형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