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아일랜드 2 성수동 팝업스토어: 장단점 총 정리

1.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머리말

  성수동 구두거리를 돌다가 우연히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를 발견했다. 온라인에서 종종 데드 아일랜드 2 관련 홍보 영상을 접하곤 했는데 드디어 게임이 출시 되었나 싶었다. 개발을 시작한지는 꽤나 오래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드디어 나오다니 의외였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입구 모습

  살면서 팩 게임기를 제외하곤 콘솔 게임기를 가져본 적이 없던 터라 ‘데드 아일랜드’ 시리즈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동행한 친구가 관심을 크게 보여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이번 기회가 아니라면 또 언제 이런 팝업스토어를 경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아무쪼록 본의 아니게 여러 종류의 다양한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2.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개요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7가길 8

위치 : 성수동 데어데이아

운영 기간 : 2023.04.21~ 2023.04.26

운영 시간 : 11:00~20:00

  이번에 데드 아일랜드 2 출시일에 맞춰 열린 팝업스토어다. 데드 아일랜드가 좀비물이기 때문에 팝업스토어 근처에는 혈흔이 묻은 좀비가 간간히 보이고 해당 게임의 주인공이 보인다. 반면 이런 부분을 제외한다면 여름철 관광지에 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공간이다.

3.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후기

  좀비물로 유명한 데드 아일랜드 게임 이미지와 다르게 일부 좀비 모형을 제외하곤 관광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 놀랬다. 길을 지나다가 처음 팝업스토어를 보았을 때에는 그저 하와이안 펍인 줄 알고 지나칠 뻔 했다. 함께 동행한 친구가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라고 해서 존재를 알 수 있었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항공권 겸 입장권

  팝업스토어의 마지막 날 방문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 한산했다. 사람이 너무 없기도 하고, 직원도 없어 보여서 지나가려 했으나 온 김에 내부나 살펴볼 심산으로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대화하고 있던 무리들이 있었는데 그 분들이 해당 팝업스토어의 직원이었다. 얘기가 끝나기를 좀 기다리다가 마침내 매장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펄프존

  시작은 공항에서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항공권’을 받으며 시작한다. 항공권 뒷면을 보면 체험을 완료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스탬프 칸이 존재했다. 처음으로 시작한 활동은 다름 아닌 사격이다. 스펀지 탄이 장착된 권총으로 표적을 맞추면 된다. 생각보다 영점이 잘 안 잡혀서 어려웠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좀비 마네킹

  두번째 체험은 매장의 2층에서 진행된다. 장소를 이동하여 좀비 마네킹과 함께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공유한 것을 보여주면 된다. 미군 군복을 입고 있는 좀비 옆에 있어보니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다. 마네킹 퀄리티가 좋아서 실물 좀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체험존

  세번째 체험은 직접 ‘데드 아일랜드 2’를 플레이 하는 것이다. 3층에 준비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의 초반부를 체험할 수 있다. 콘솔 조작이 익숙하지 않아서 친구가 게임 하는 것을 지켜봤다. 옆에서 지켜보는데 게임의 타격감이 많이 떨어지고, 조작감도 둔탁해 보여서 답답해 보였다. 플레이한 친구한테 의견을 물어보니 본인도 비슷하게 느낀다고 알려줬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경품 이벤트

세 가지 체험을 모두 끝마친 뒤,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도장을 받은 항공권을 직원에게 제출하여 경품으로 교환했다. A등급부터 F등급까지 있었으며 가장 높은  A등급의 경품은 플레이스테이션5다. 뽑기를 하려고 하던 도중 직원분이 경품 확률이 높다는 얘기를 해서 괜히 마음이 더 설렜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전시품

  높다는 얘기를 들음과 동시에 뽑기를 선택하고 열었다. 가장 낮은 F등급이 나왔다. 직원분과 잠깐 눈빛 교환을 했는데 본인도 적잖이 당황한 눈치였다. F등급은 아메리카노였는데 칸타타 같은 캔 커피를 하나 증정 받았다. 반면 친구는 E등급을 받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머니를 받았다. 얼마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4.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총평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준비를 한 다음 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팝업스토어다. 근무하고 있는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긴 했지만 방문 당시 신경을 많이 안써줘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다른 가게 직원들과 얘기를 하고 있길래 단순한 방문객인 줄 알았다. 이외에도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일부 인원이 휴대폰과 꽤 친해 보였다.

데드 아일랜드 2 팝업스토어 게임 주인공

  데드 아일랜드라는 콘텐츠와 팝업스토어 조형물이 잘 조화가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다. 휴양지 같은 배경을 사용했는데 이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다. 코코넛 음료수 시음이나 데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개별적인 포토존이 있었더라면 더욱 풍부한 팝업스토어가 되었을 것이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팝업스토어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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