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4. 08:00ㆍ후기/영상 후기
1. 매트릭스 시리즈 머리말
넷플릭스에서 계속 올해까지만 볼 수 있는 영상들에 대한 알림이 지독하게 왔다. 확인해 보니 『매트릭스』도 올해까지만 볼 수 있는 영화에 포함되어 있었다.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워낙 좋아하는 나로서는 갑자기 구미가 당겼다. 가끔 명작 영화를 보고 싶어지는 때가 있는데 이번이 딱 그랬다. 출퇴근길 시간에 오가며 시청을 시작했다.
2. 매트릭스 시리즈 줄거리
영화 『매트릭스』는 낯에는 회사원이자 밤에는 해커인 주인공 네오(NEO, 키아누 리브스)가 매트릭스라는 가상프로그램 속에서 살다가 일련의 계시로 가상 세계에서 깨어나게 되고 가상과 현실을 오가며 세상을 구하려는 네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스스로 철학적으로 고민하고 깨달음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3. 매트릭스 시리즈 후기
총 3부작인 『매트릭스』는 각 종류마다 영화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영화계의 극찬을 받은 1부는 철학적이 내용과 독특한 촬영 기법이 눈에 들어왔다. 반면 2부와 3부는 화려한 전투와 액션에 치중했다. 개인적으론 철학이 가미된 1부와 모든 떡밥을 회수하는 3부가 가장 좋았다. 재밌는 사실은 2부가 해당 시리즈 중 가장 큰 흥행을 기록했다.
영화를 보며 어째서 사람들은 이 영화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 싶었다. 나부터 되돌아보면 철학적인 내용과 매력 있는 캐릭터와 세계관 때문인 것 같다. 영화에서 던지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아 시청한 이후에 계쏙 여운이 남는다. 작품에 나오는 배우들은 저마다 역할이 겹치지 않고 각자의 개성이 강하다. 심지어 악당도 그렇다. 또한, 영화를 구성하는 탄탄한 세계관 때문에 감상하는데 몰입도를 더욱 키워준다. 역시 시대를 관통하는 명작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비교적 최근에 4부가 제작 되었으나 희대의 괴작이라는 평이 자자해서 3부작만 다시 봤다. 워낙 해당 시리즈물을 좋아하기에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게 좋지 실망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벌써 다섯 번째로 매트릭스를 보게 되었다. 이만큼 봤으나 볼 때마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밟힌다. 유튜브에서 어려운 영화 해석을 해주는 유튜버들처럼 이런 장면이 왜 들어갔는지, 떡밥이 언제쯤 회수되는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좋았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화였는데 자주 보면 감상의 폭과 깊이가 달라지는구나 느꼈다.
'후기 > 영상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상평] 브이 포 벤데타 노스포 후기 (0) | 2023.01.06 |
---|---|
[감상평] 넷플릭스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노스포 후기 (0) | 2023.01.06 |
[감상평] 넷플릭스 한산 리덕스 노스포 후기 (0) | 2022.12.20 |
[감상평]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 노스포 후기 (0) | 2022.12.09 |
[감상평] 악마를 보았다 노스포 후기 (0) | 202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