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9. 18:00ㆍ후기/방문 후기
1. 서울숲 KBO ROAD 팝업스토어인 방문 후기 : 머리말
비교적 최근에 잠실종합운동장에 들러 직접 야구 경기를 직관 했을 때의 경험이 좋았는데 마침 한국야구위원회(Korean Baseball Organization)에서 서울숲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한 것을 알게 되었다. 성수에 들렀던 김에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까지 함께 방문하여 올해로 두번째 개최하는 KBO ROAD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2. 서울숲 KBO ROAD 팝업스토어인 방문 후기 : 개요
지난해 성공해 힘 입어 올해에도 KBO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작년의 경우 ‘SLIDING TO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올해의 경우 ‘FEEL THE GROUND’라는 슬로건을 걸며 행사를 진행한다. 5가지의 체험 공간에서 방문객이 직접 야구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슬로건을 내세웠다. 팝업스토어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7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숲 KBO ROAD 팝업스토어 정보]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4 언더스탠드에비뉴
운영 시간 : 11:00 ~ 19:00
운영 기간 : 2023. 7/7(금) ~ 7/16(일)
3. 서울숲 KBO ROAD 팝업스토어인 방문 후기 : 후기
야구라는 구기 종목에도 관심을 갖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서울숲의 언더스탠드 에비뉴에 방문해보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KBO ROAD의 초입이 가장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덕분에 리플렛을 수령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방문할 수 있는 장소는 총 5곳이었는데 리플렛을 받을 수 있는 장소는 첫번째가 유일했다. 리플렛을 수령한 다음 해당 장소에서 체험을 하고 가려 했는데 직원이 대기하고 있는 방문객들에게 지금 너무 혼잡하니, 다른 체험 장소를 먼저 방문해달라고 부탁했다. 다소 당황스럽지만 여기에 계속 있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 것 같진 않아서 눈치껏 빠졌다.
3번 장소로 가라는 직원의 얘기를 듣고 해당 장소를 찾는데 별도의 안내 표지판이 없어서 골머리를 앓았다. 한참을 두리번 거리며 걷다가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대충 저기쯤이 아닐까 싶어서 한번 가봤다. 대기열이 또 길게 늘어서 있었고 사람들이 순차적으로 입장하고 있었다. 입구에 있는 직원에게 여기가 3번 장소가 맞는지 확인하고 입장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큰 행사장인 3번에 들어와 여러 체험을 즐겼다. 대한민국 프로야구리그에 있는 팀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에게 메세지를 남길수도 있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가족들끼리 방문하여 즐기기 좋은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체험을 마치고 나오니 4번 행사장에도 방문하여 스탬프를 찍고 와야 굿즈 수령이 가능하다고 직원의 안내를 받았다.
우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직원의 안내를 듣자마자 다른 곳으로 향했다. 4번 행사장을 찾기 위해 계속 돌아 다녀봤지만 도통 보이질 않았다. 직원을 붙잡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본인은 해당 구역 담당 인원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다. 하는 수 없이 눈 앞에 보이는 KBO 기념품점에 방문하여 직원에게 물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우연히도 방문한 기념품점이 4번 행사장이었다. 이곳에서 리플렛에 도장을 받으려면 물건을 구매하거나 개인 SNS에서 KBO ROAD에 방문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받을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될까 고민하고 있던 와중 친구가 이번 팝업스토어의 수령 가능한 굿즈를 메세지로 보내왔다. 프로야구와 관련된 물건이 있을 줄 알았지만 구성이 다소 실망스러워 그만 자리를 떴다.
4. 서울숲 KBO ROAD 팝업스토어인 방문 후기 : 총평
‘엉망인 동선’이 팝업스토어 방문 경험을 떨어트리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다. 동선과 관련하여 직원들에게 물어보더라도 각 행사 장소별 소통이 안되어서 그런지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KBO ROAD 표시선을 곳곳에 해뒀더라면 이번처럼 혼란스럽지 않았을 것이다. 팝업스토어가 열린 서울숲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되고 컨테이너로 된 건물 동이 워낙 많아서 복잡했다.
개인적으로 올해부로 2회째를 맞이하는 팝업스토어라는 얘기를 들어서 큰 기대감을 품고 방문했는데 되려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올해의 경우 장마철에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되어 얼마나 많은 방문객이 체험을 하고 갔을지 모르겠으나 내년에도 행사가 개최된다면 부디 많은 불편사항들이 개선 되었으면 좋겠다. KBO라는 이름에 비해 행사 진행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들이 눈에 띄어 다소 아쉬운 방문이 되어버렸다.
'후기 > 방문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수동 이구성수 마이 위시 데니쉬 바캉스 전시 후기 : 의류 브랜드 29CM의 오프라인 매장 첫 방문 후기 (0) | 2023.07.20 |
---|---|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만난 아사히 생맥주 캔의 매력!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0) | 2023.07.20 |
성수동 공간 와디즈 방문 후기, 창의력이 넘치는 문화공간으로의 초대 (0) | 2023.07.18 |
하나은행 팝업스토어 성수국제공항 방문 후기, 장단점 총정리 (0) | 2023.07.18 |
야놀자 팝업스토어 홀리데이 마켓 방문 후기 (0) | 2023.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