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3. 15:00ㆍ도시 이야기/도로 교통
머리말
하루는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다 BRT란 광고를 달고 달리는 버스를 봤다. 보자마자 든 생각은 맥도날드의 BLT(Bacon 베이컨, Lettus 양상추, Tomato 토마토)버거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도날드 로고를 열심히 찾아봤지만 눈씻고 찾아봐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저 외국 회사명이 아닌가 하고 넘겼다. 그래도 낯익은 느낌을 좀처럼 지울수 없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 동안 푹 빠져서 했던 시티즈 스카이라인(도시경영시뮬레이션게임) 에서 봤던게 어렴풋이 떠올랐다.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BRT(Bus Rapid Transit)는 우리말로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의미한다. 버스 이동을 일반 차량과 분리하여 버스가 전용도로를 이용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분리인 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버스를 일반도로에서 떼어놓음으로서 지하철을 운행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간선급행버스체계가 익숙하지 않은 말이라 개념이 잡히지 않을 수 있다. 간단히 생각하면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중앙버스정류장이 BRT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세계 최로의 BRT는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등장했다. 1973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2018년까지 운행 되었다. 다음해인 19년도부터 경전철(LRT;Light Rapid Transit)이 도입됨에 따라 오타와의 BRT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국내 최초의 도입은 1996년도 초 서울시 천호대로에서 운행 되었다. 보다 본격적인 도입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2004년부터 추진한 서울 대중교통 개편때 부터이다. 여담이지만 해당 시기에 우리에게 친숙한 서울식 4색 버스 디자인이 등장하고 도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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