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3. 08:00ㆍ내 생각/정보
1. 역대 최다 유럽파 스쿼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명단을 보면 역대 최다 유럽파 소속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한 경기당 11명이 뛰는데 그중 과반이 넘는 7명이 유럽파라는 건 여느 때 보다 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해외파 선수들 대부분 교체 멤버가 아닌 팀 내 주축이라는 점도 중요하다. 前 히딩크 대한민국 축구 감독고 이번 스쿼드를 보며 예전보다 탄탄해졌다며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의견을 표했다.
2. 전성기 주전선수
근래 가장 해외리그를 떠들썩하게 하는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일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자신이 월드클래스 기량임을 입증하고 있다. 2002년 월드컵을 이후 국가대표팀을 되돌아보면 공격·수비 균형이 맞지 않아 항상 탈이 났다. 골을 넣으면 곧바로 골을 먹힌다던지 말이다. 이번엔 손흥민, 김민재라는 자원으로 공수 균형이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점점 만개하는 이강인 선수를 조커로 활용하면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3. 최장기 선임 감독
現 국가대표팀 감독 파울로 벤투는 처음으로 월드컵 준비기간과 예선과 본선 모두를 지휘하며 역대 최장기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가끔은 대참사가 일어날 정도로 이상한 전술적 고집을 부리지만 벤투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평이 굉장히 좋다. 과거 국내파 감독이었을 때는 잡음이 굉장히 많았는데 벤투는 되려 칭찬이 자자하다. 벤투 감독이 한국으로 오기 전까지 유럽에서 촉망받던 감독 중 하나였으니 그런 것 같다. 선수들의 평이 좋은 만큼 경기력과 결과로도 이어지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나라와 벤투 감독 서로 모두에게 이번 월드컵이 아름다운 이별이 될 것이다.
4. 2022 카타르 월드컵 사견
이번 월드컵은 대진운 때문에 그런지 설레발이 없다. 올여름만 하더라도 일본, 브라질에게 허무하게 지는 걸 보며 별 기대도 안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손흥민의 EPL 득점왕,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 이후 철옹성 같은 수비력, 나날이 성장하는 이강인을 보며 나도 모르게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월드컵의 경우 주전 선수 상당수가 부상당해서 스쿼드가 영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아니니 충분히 기대해 볼 법하다.
선수진들 뿐만 아니라 4년간 꾹 참았던 벤투호가 어떨지도 궁금하다. 아시안 컵 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으나 대표팀 선수들 마다 평이 워낙 좋아서 대표팀 내 감독 평판이 경기력과 결과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월드컵을 치를 때마다 늘 돌풍을 일으키는 언더독 팀이 등장한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궜던 것처럼 이번 월드컵의 돌풍 주역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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