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9. 08:00ㆍ후기/사용 후기
1. 수선 타임라인
보름 정도 기다린 후에 수선 맡긴 가방을 돌려받았다. 최초 가방을 맡긴 건 10월 18일이다. 물건의 위치나 상태를 달리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10일 정도 뒤인 10월 27일에 수리를 맡겼던 매장에 문의 전화를 했다. 현재 LF몰 본사 수선실이라 알려줬다. 수리까지 걸리는 시간은 잘 모르니 일단 기다려 달라고 안내받았다.
그로부터 1주일 뒤인 11월 3일이 되어서야 수선 완료 문자를 받았다. 본사에서 연락을 주는 게 아닌 내가 맡겼던 곳에서 직접 개인번호로 알려줬다. 수선이 완료되었고 수리비에 대한 공지를 받았다. 최초 수리를 맡겼을 때 물건을 방문 수령이 아닌 택배 수령으로 했기에 좀 기다렸다. 물건은 다음날인 11월 4일에 엄청나게 큰 상자에 담겨왔다.
2. 비용과 수선 품질
택배비와 수리비를 포함하여 총 12,400원이 들었다. 내용은 택배비 4,700원과 수선비 7,700원이다. 가죽제품이라 수선비가 꽤나 발생할 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일단 안도했다. 아마도 가죽을 새로 덧대지 않고 단순히 제품을 다시 바느질해서 최소한의 인건비만 들었기에 그런 것 같다.
수선은 티 나지 않을 정도로 깔끔했다. 처음 상품을 받았을 때처럼 말끔히 가방이 돌아왔다. 처음 문자로 수선비를 고지받았을 때 너무 저렴해서 좀 걱정했는데 나의 괜한 걱정이었다. 수선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높다.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내 물건의 현 위치와 상태를 모른다는 것이다.
3. LF몰 제품 수선 단점 총평
1. AS 안내에 대한 정보가 미비하다. LF몰에 따로 지침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LF몰이라는 브랜드를 보고 샀는데 AS에 대한 정형화된 매뉴얼이 없어서 아쉬웠다. 직접 발품을 팔면서 알아봤다.
2. 지점별로 직원 편차가 컸다. 직접 구매한 곳과 LF몰 CS상담사분 업무 때문에 힘든 건 알겠지만 고객 응대에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너무 귀찮게 대하는 게 보여서 기분이 좀 그랬다. 제품 접수처 직원분 마저 불친절했다면 뭐라 했을 것 같다. 이 부분이 이번 제품 수선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실망스러웠다. 대기업 맞나 아쉬웠다.
3. LF몰 수선 절차에 대한 안내와 금액에 대해 개략적 공지가 없다. 수선이 이루어지는 단계와 물건의 상태에 따른 금액이 어느 정도 소요될 거란 안내가 있으면 좋겠다. 수선하는 내용이 제품별로 공통점을 가질 텐데 체계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4. 수선 후 제품 수령까지 약 3주가 조금 안되게 걸렸다. 본사에서 물건을 바로 발송해주는 줄 알았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게 접수했던 매장을 거쳐서 받았다.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물건이 없는 동안 불편함은 오롯이 내 몫이다. 수선 기간 단축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다.
5. AS 중 제품 위치에 대한 안내가 없다. 한두 푼 하는 물건도 아닌데 조금 불안했다. LF몰 어플이 있는데 어플로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상태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택배도 운송장 조회처럼 제품 위치 조회가 가능하면 수선 맡긴 입장에서 훨씬 편안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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