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질스튜어트 가방(토트백) AS 수선기 1부

머리말

  구매한 지 2개월 만에 가방끈 연결 부위가 떨어졌다. 처음에 가방을 보며 좀 약해 보인다 싶었는데 나보다 먼저 구매한 지인의 구매 후기와 질스튜어트라는 브랜드를 믿었다. 사용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접합부의 실밥이 틑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결국 지하철에서 수명을 다했다.

  설마했던 일이 일어나니 당혹스러움을 멈출 수 없었다. 어쨌든 거금을 들여 질스튜어트를 고른 이유가 AS라서 어떻게 하면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 구글링 해봤다. 놀랍게도 아무런 정보가 나오질 않았다. 일부 후기글이 있긴 했으나 가방처럼 가죽 제품인 경우 모두 사설 수리점을 이용한 글 밖에 없었다.

AS정보 수집 과정

  결국 해당 브랜드의 AS 경험이 있던 지인에게 자문을 구했다. 상품을 LF몰에서 구매했을 경우 쇼핑몰에 전화해보면 안내해줄 것이고 네이버 쇼핑을 경유해 백화점으로부터 구매했다면 네이버 쇼핑에 나오는 백화점 번호로 직접 문의하면 될 것이라 알려줬다. 네이버를 통해 연락하면 연결과정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다며 직접 백화점 매장으로 전화할 것을 추천했다.

네이버 쇼핑 토트백 구매내역

  우선 네이버 쇼핑 구매내역을 다시 찾았다. 구매했던 지점 연락처를 확인하고 매장 직원과 통화할 수 있었다. 통화를 해보니 수리는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물건을 들고 타 매장에 방문하여 직접 접수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또한 최근에 규정이 바뀌어서 구매 기간과 상관없이 수리비는 전액 유상으로 변경되었다고 알려줬다. 몹시 귀찮아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

LF몰 고객센터 통화기록

LF몰 고객센터 번호 : 1544-5114

  혹시 몰라서 재확인차 LF몰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도 넣었다. LG 산하의 LF몰이라 연결이 금방 될 줄 알았으나 담당자와 연결되는데 거의 10분가량 소요되었다. 상담원 분과 얘길 해보니 무상이었던 적이 없고 매장 직접 방문 이외에도 매장에 택배로 물건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했다.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퉁명스럽게 전화를 받아서 대기업의 대처가 맞나 싶었다.

AS 방문 접수

  개인적으로 가방이 비싼 편이라 혹여나 택배 접수 시 문제가 생길까 봐 시간을 할애하여 매장 방문접수를 진행했다. 매장에 방문하니 수리된 제품을 매장에서 수령할지 택배로 받을지 고를 수 있었다. 당연히 택배 수령이 훨씬 편하니 그 자리에서 바로 약 5천 원의 택배비를 자비로 부담했다.

  AS를 접수해주면서 백화점 직원분이 액세서리류는 대부분 유상 수리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제품이 본사까지 다녀와야 하기에 물건을 받기까지 통상 1주일에서 길게는 10일가량 걸린다고 했다. 앞선 백화점과 LF몰 고객센터와 달리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화가 누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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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질스튜어트 가방(토트백) AS 수선기 2부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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