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8. 08:00ㆍ후기/사용 후기
윈도우(Windows)11 후기
윈도우11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단 알림 메시지가 나왔다. 지인이 윈11을 쓰는 걸 보며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됬구나 싶었다. 윈10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이뻐 보여서 업데이트 버튼을 주저 없이 꾹 눌렀다. 금방 끝날 거라던 윈도우 안내 창과는 다르게 업데이트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약 15분~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처음 접해본 윈11은 마치 애플社의 Mac OS를 접하는 것 같았다. 요즘 안드로이드 OS와 아이폰 iOS의 경계도 점차 허물어지는 추세인데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윈11을 기점으로 이를 시도해보는 것처럼 보인다. 매 윈도우 시리즈의 시작 버튼이 좌측 하단 구석에 있었는데 이번작부턴 중앙에 위치한다. 이 부분이 가장 Mac OS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다.
윈10에서 11로 넘어오며 가장 만족스러운 건 인터페이스 디자인뿐이다. 가운데로 이동한 상태 표시줄과 노트북 기준으로 나오는 Wifi, 블루투스, 비행기 모드 창이 스마트폰처럼 변경되었다. 최근 윈도우가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와 협업을 시작했는데 이번에 출시한 윈11이 그 결과물 같다. 이제 윈도우에서도 몇몇 안드로이드 어플을 기본적으로 찾을 수 있다.
한 달간 실사용해보면서 느끼는 단점은 윈10때 사용하던 몇몇 단축키를 못쓰는 점이다. 기존에는 새폴더를 만들 때 단축키로 한 번에 가능했는데 업데이트 이후엔 마우스 우클릭 후 바뀐 단축키를 눌러야만 생성이 가능하다. 시간 들여 업데이트를 하긴 했으나 폴더를 만 들일이 많은 나로서는 괜한 짓을 했다. 출시 1년이 돼가는데 후기가 없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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