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빵 열풍

또다시 포켓몬 열풍

  삼립에서 다시 포켓몬 빵을 출시했다. 인터넷을 보니 사람들의 인증 행렬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스타를 봐도 주변 친구들이 인증을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인기가 너무 많아서 빵을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 씨유나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한다고 들어서 보이는 족족 들어갔으나 이미 품절이었다.

  어떻게 하면 구할까 고심 끝에 온라인 구매 버튼을 눌렀다. 중복 스티커가 많다는 단점이 있어도 빵 구경이라도 하고 싶어 내린 결정이다.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공급 때문에 택배를 받는데도 꼬박 일주일이 걸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달려가 오픈을 했다.

  좋아하는 포켓몬이 나오길 바랬으나 역시나 속상한 결과가 나왔다. 아직 아홉 개의 빵이 더 남아 있지만 남들처럼 개봉하지 않고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아뒀다. 무엇이 나올지 궁금함과 설렘이 너무 좋다. 다시 유년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다. 분명 20년 전에 먹던 빵인데 지금도 먹으니 기분이 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