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으로 끝나는 지명

2022. 8. 29. 14:15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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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여름철 캠핑과 물놀이로 많은 사람들이 가평을 찾는다. 어김없이 가평의 주말 도로는 명절 귀성길 처럼 도로는 금새 주차장이 되버린다. 15년 전 가평에서 살 때나 지금이나 가평의 교통은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좁디 좁은 도로도 그대로고 감입곡류식으로 조용히 흐르는 강도 그대로였다.

      학창시절 꽉막힌 도로 속에서 할게 너무 없었다. 풍경과 표지판을 구경하는게 유일한 재미였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지명들은 하나 같이 끝 글자를 공유했다. '평'이라는 글자가 자주 보였다. 가평, 청평, 양평 처럼 서울이 나오기 전까진 계속 평의 반복이였다. 비교적 최근, 가평에 다녀왔는데 왜 그런지 궁금해졌다.

    평으로 끝나는 지명

      평으로 끝나는 말 그대로 도시에 평평한 곳이 있어서 지어졌다. 평야지대나 반듯한 곳이 많아서 유래 되었다. 생각보다 평으로 끝나는 지명은 꽤 여럿있다. 유명한 곳은 부평, 가평, 청평, 양평 정도이다. 이외에도 증평, 토평, 함평, 영평, 지평, 창평 등이 있다. 하지만 같은 평이라고 해서 뜻까지 같은건 아니였다. 제일 많은 지명을 차지하는 한자어는 평평할 평(平)이였다. 대부분의 지명들은 해당 한자를 공유했다. 이외에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곳은 두 곳 뿐이였다. 증평과 토평만 유일하게 지명들 중에서 들 평(坪)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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