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신도시의 3가지 특징

2022. 8. 26. 18:00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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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수도권 지역 <출처 : 한국경제>

      서울시 주거부담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신도시 개발 사업이 등장했다. 노태우 전(前) 대통령이 시작한 1기 신도시 개발을 기점으로 이젠 3기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1기부터 3기까지 다양한 신도시들이 생겨났다. 사업을 진행하며 수도권에 등장한 신도시만 하더라도 약 25 곳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머릿 속에 기억나는 신도시는 고작 다섯 손가락 안에 뽑을 것이다. 기억나는 신도시를 나열해 보라고 하면 분당, 판교, 일산, 동탄, 광교정도 밖에 없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는 어떤 신도시는 어디일까 그리고 어떻게 기억할까. 개인적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거나 대중매체에서 자주 보이는 신도시들을 정책에 부합하는 성공한 신도시라 생각한다. 이런 신도시들을 추려내며 나름의 공통분모를 찾았다. 눈대중미터이긴 하나 자주언급 되는 신도시 지역들은 위치는 서로 다르지만 곰곰히 살펴보니 자주 언급되는 신도시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했다.

    1. 서울과의 접근성

    신분당선과 3호선 서울까지 소요시간

      사람들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서울과의 접근성이다. 사람들 입방아에 자주 오르 내리는 신도시들 모두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자가용을 이용하던 사울과의 거리가 30분 내지 4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이런걸 방증하듯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난 곳은 부동산 값이 높다. 예를들면, 분당의 신분당선과 일산의 3호선에 위치한 곳이 그렇다.

    2. 랜드마크의 유무

    일산-킨텍스-조감도-광교-호수공원-야경-동탄-메타폴리스-야경-콜라주-사진
    신도시별 랜드마크

      유명한 신도시들은 하나 같이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지역내 상징물을 가진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랜드마크를 가지므로서 인구가 유입될 계기를 제공한다.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랜드마크가 있을 경우 여가시간이 생길 경우 다른 지역을 가기 보단 거주지와 가까운 동네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예를 들면, 일산의 킨텍스(KINTEX)나 호수공원, 광교의 호수공원, 동탄의 메타폴리스나 SRT역이 있다.

    3. 교육과 경제 인프라

    판교테크노밸리-광교테크노밸리-조감도-콜라주-사진
    판교테크노밸리와 광교테크노밸리 조감도

      교육과 경제를 가진 도시는 다른 지역을 가지 않더라도 해당 도시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 양질의 대학과 직장은 사람들을 모이게 만든다. 특히 대학과 직장은 상권을 형성 하는데 큰 도움을 줘서 자족도시를 만들게 하고 인구의 유입을 늘리고 유출을 막아준다. 판교의 경우 판교테크노벨리가 존재하며 근처에 가천대와 을지대가 있다. 광교의 경우 광교테크노벨리가 있으며 주변 대학으론 아주대와 경희대가 있다.


      나날히 치솟는 집값 때문에 3시 신도시와 더불어 주택 청약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19년도에 발표된 3기 신도시 중에서 위의 사례를 모두 만족하는 도시는 찾기 어려웠다. 지금이야 당장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겠지만 향후  예상되는 인구절벽으로 과연 얼마나 도시들이 지속될 수 있을까 싶다. 이왕이면 주거지 만족을 위한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 보다는 위의 사례들을 만족하는 신도시가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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