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9. 08:00ㆍ도시 이야기/도시 정보
머리말
용인시의 넓은 부지에 비해 아직 개발이 더디다 보니 도시 내에 각종 사업이 진행 중이다.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처음 접한 건 학부생 시절인데 졸업한 지 몇 년이 지난 아직도 진행상황은 지지 부진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은 지금 어디쯤 진행되었을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란?
용인시 반도체 클러스터는 2018년 연말에 최초로 언급되었다. 19년도 산업부 업무보고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보고에서 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육성 취지는 국가 버팀목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다. 계획된 산업단지 조성 기간은 21년도 3월 29일부터 24년 12월 31일까지다. 주변에 삼성 화성 캠퍼스와 이천 하이닉스와 가까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용인시 원삼면 일대에 약 120만 평(4,147,499㎡/ 상암 월드컵 경기장 20개)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를 필두로 약 50여 개에 달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들도 함께 입주할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에서 120조를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 4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을 가동을 가정할 경우 국내 반도체 업계의 생산량은 대만과 미국을 뛰어넘는 초격차를 벌릴 전망이라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사업 경과
사업이 착수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조성 얘기가 나올 때 보다 잘 언급되지 않고 있다. 올해 8월 처음으로 SK하이닉스가 착공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이유는 다름 아닌 여주시 때문이다. 여주시에서 공업용수 취수와 관련하여 이이를 제기했다. 여주시가 한강 상수도원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그렇다. SK하이닉스는 여주시의 제안서와 탄원서를 받아 현재 검토 중에 있다.
4차 산업 혁명을 기점으로 폭발하는 반도체 수요를 위해 조성되는 산업단지인데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하루빨리 착공을 시작하여 공장단지를 조성해야 세계적인 경쟁력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텐데 아쉬움이 크다. 옆 나라 대만에서는 반도체 기업인 TSMC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완만히 해결하여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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