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시 콘텐츠를 올리는가?

1. 머리말

  지인들에게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주소를 알려 달라하고 그 자리에서 구경한다. 스크롤을 몇 번 내리고 나면 늘 내게 돌아오는 질문은 '왜 도시 얘기가 많은지, 부동산 할 거야?'라는 식의 물음을 압도적으로 듣는다. 하도 자주 듣다 보니 왜 그런지 고찰 아닌 고찰을 해봤다.

2. 왜 도시 콘텐츠를 올리는가?

미국 LA 도시 야경

  (1) 재미 이상하게 들릴 수 도 있지만 '도시'에 대해 알아가는게 너무 재밌다.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정책을 시행하기 앞서 다른 대안들은 없었는지 등 내가 일상에서 활동하는 공간에 대해 배워가는 게 재밌다. TMI지만 그래서인지 학창 시절 한국지리 교과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게임 심시티와 서울시 콜라보 이벤트

  (2) 영향 도시에 대한 내재된 흥미를 일깨워준 매개체는 『심시티(Sim City)』라는 도시 건설·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영향이 크다. 처음으로 접한건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이었는데 이후로도 쭉 도시관견 게임을 하곤 했다. 요즘은 일부러 잘 안 하고 있는데 한번 키면 타임머신 마냥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가기에 자제하고 있다.

  (3) 비제약적 법적인 문제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조심스러운 요즘 도시 콘텐츠는 이런 부분에 있어 비교적 자유롭다. 도시가 나를 고소할 수 없으니 말이다. 눈치 안보곡 글을 편하게 쓰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나름 참고할 자료가 온라인상에 많은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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