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8. 10:00ㆍ내 생각/정보
머리말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간간히 제품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은걸 볼 수 있다. 최근에 블로그에 올렸던 글중 'ME ME WE 강남' 글에서도 서울시의 슬로건 'I SEOUL U'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이라고 잠깐 언급을 하고 지나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가 좋은건 알겠는데 제대로 정리된게 없어서 답답했던 내가 글을 정리하게 되었다.
레드닷 어워드?
레드닷은 디자인과 사업분야에서 최고에 오르는 것을 의미한다.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 된 사업운영을 하고 싶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매년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평기는 디자인 분야의 다양성을 전문적인 방식으로 평가하기 위해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시상은 제품 디자인 부분, 브랜드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분, 디자인 컨셉 부분이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축하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과 연간 레드닷 디자인 연간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레드닷의 역사
레드닷의 역사는 약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4년 7월 30일, 'Verein 산업협회'가 Krupp의 홍보 및 광보 수처 총 책임자인 칼 훈트하우젠 박사의 발의로 설립 되었다. 협회의 목적은 독일의 소비재의 현대화와 수출 적합도 상승이였고 세계 2차 대전 이후 Krupp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
1955년부터 최초의 연례 디자인 대회를 개최했다. 10월 5일 독일 에센(Essen)의 필라 휘겔(Villa Huegel)에서 매력적인 공산품 전시회가 열렸다. 이 전시회는 혁신적인 소비재 전시로 산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 나아가 디자인 대회의 표준이 되었다. 해당 연례 행사는 현재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초석을 다졌다.
1990년에 Verein 산업협회는 디자인 중심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Desgin Zentrum Nordrhein Westfalen;DZNRW)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Otl Aicher에 의해 이름이 변경 되었고 그가 새로운 기업 이미지와 검은색과 주황색 점 형태로 구성된 글씨와 함께 회사 로고를 만들었다.
1991년부터 Peter Zec 교수가 DZNRW의 경영 파트너로 취임했다. Oti Aicher가 만든 로고를 92년도에 처음으로 현재의 레드닷 로고인 붉은 점으로 변경했다. Peter Zec의 지휘 아래 DZNRW는 기업의 국제 경쟁력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이나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사업분야를 옮기려고 시도했다.
그의 노력으로 독일 국내에서 평기관으로 유명했던 기업을 디자인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점점 더 국제 기업의 성격을 띄기 시작하자 사명을 독일어인 "Roter Punkt"에서 영어의 "Red Dot"으로 변경했다. 이 시기에 Peter Schmidt가 만든 새로운 회사 로고를 쓰게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매년 70개국 이상에서 18,000건 이상의 디자이너, 기업과 단체가 출품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명실상부 가장 크고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이 되었다. 레드닷은 Red Dot Edition이라는 자체 출판사를 통해 매해 연간 전문 출판물을 출판하고 이를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나 박물관으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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