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역사

2022. 8. 16. 10:00내 생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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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세븐일레븐-로고-사진
    편의점 세븐일레븐 로고

    머리말

      현대인의 생활속 깊숙히 자리잡은 편의점. 이제는 완벽히 동네 구멍가게나 슈퍼들을 대체했다.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 같지만 여름철이나 겨울철 휴가지만 가더라도 편의점이 구멍가게들을 대신하고 있다. 누군가는 어릴적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감성은 좀 부족하더라도 덤탱이 없이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좋다. 모처럼 기분을 내러간 휴가지에서 바가지를 맞는것 만큼 기분 나쁜 일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편의점은 명칭 그대로 소비자가 편리하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단한 식품이나 생필품 혹은 생활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점푸의 크기는 50~300㎡(15평~90평)의 소형 점포를 뜻한다. 편의점이라고 하면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24시간 상시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물건을 언제든 구매할 수 있으니 따지고 보면 돈값을 못하는 것도 아니다.

      전월세를 구할 때도 편세권(편의점+세권)이란 말이 있듯이 생각 보다 편의점이 가지는 이점이 꽤나 크다. 오죽하면 편세권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통상 24시간 연중무휴로 점포가 운영 되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조그마한 곳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TM현금인출, 택배거래, USIM구매, 물품보관, 등 평소 무심코 넘길수 있는 것들이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편의점이 주는 장점이 크다.

    편의점의 역사

    사우스랜드사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역사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오래 되었다. 세계 최초의 편의점은 1927년 미국에서 등장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제의 통치를 받고 있었는데 역시 자본주의의 본고장 미국답게 경제적인 것들의 발전은 남다르다. 당시에 운영을 담당하던 미국기업 사우스랜드사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을 런칭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포를 운영하며 유통시장에서 운영시간으로 경쟁력을 가져가려 했다.

    일본-유통업체-이카요카도-로고-사진
    이토요카도 로고

      세븐일레븐이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일본 브랜드라는 인식이 우리에게 강해서 의아해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1980년대까지 사업을 영위하던 사우스랜드사가 경영난에 시달리자 이를 눈여겨 보던 일본 세븐일레븐 체인의 유통사 이토요카도(イトーヨーカ堂)가 세븐일레븐을 인수했다. 이때 사명도 변경했다. 기존 7-Eleven에서 7-Eleven, Inc.(Incoporated;주식회사)로 전환했다. 이것이 세계 최초 편의점의 역사이다.

      국내 최초 편의점도 세븐일레븐이다. 편의점 사업에 관심을 가지던 롯데쇼핑이 사우스랜드사의 제안을 받으며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1호점은 사울시 송파구 올림픽 선수촌점이며 해당지점은 올림픽프라자 상가에서 여전히 영업중이다. 흥미로운건 여타 브랜드 보다 편의점 사업에 일찍 뛰어들었음에도 경쟁사인 CU와 GS25에 점포수가 밀려 3강 체제에서 현재 3위를 담당하고 있다. 세계에서 잘되는 브랜드라도 국내에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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