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영화 탑건: 매버릭 노스포 후기

2022. 9. 7. 08:00후기/영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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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탑건-매버릭-포스터-사진
    영화 『탑건: 매버릭』 포스터

    탑건: 매버릭 노스포 후기

      아주 늦은 뒷북 후기다. 영화가 한창 상영 중일 때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혹평을 하기 어려웠다. 괜한 악플이 달릴까 두려웠다. 시간이 좀 흐른 지금에서야 『탑건: 매버릭』 후기를 올린다. 해당 영화는 1편격인 『탑건』을 본 사람이거나 미국이나 비행기를 좋아하지 않을 경우 크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다.

      영화 개봉 초기 온라인 누리꾼들 사이에서 해당 영화에 대한 호평이 자자했다. 이를 뒷받침 하듯 800만 관객수를 동원했다. 같은 시기에 인기 있었던 상영작은 『헤어질 결심』이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180만 관객수를 동원했다. 두 영화의 체급이 달라서 벌어진 일이다. 그래도 두 영화 모두 평이 좋아서 고민하다가 『탑건: 매버릭』을 믿고 관람했다.

      앞서 말했듯 미국에 대한 선망이 있거나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지루할 수 밖에 없다. 영화의 1편을 감상하지 않은 나 같은 관객은 영화 초반부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영화를 보다가 조는 경우가 없는데 오죽했으면 졸면서 봤다. 주인공 배역인 톰 크루즈의 행동들을 이해하기 너무 힘들었다. 물론 후반부에 떡밥은 다 풀어주지만 긴 러닝 타임으로 지루했다.

      해당 영화가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복합적이라 생각한다. 친한파 배우 톰 크루즈,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비행기 전투씬 그리고 당시에 몇 없던 상영작 때문이다. 톰 크루즈가 꼭 내한을 해서 그런지 이미지가 좋고 국내 팬층이 두텁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비행기 전투 장면은 서사를 풀어갈 때 뻔하지 않아서 좋았다. 올 상반기 상영작 중에서 인기몰이를 할만한 영화가 없어서 그런지 특수를 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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