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술과 세계 지하철역의 특별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

2023. 7. 13. 18:00후기/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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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록! Subway Liquor Trip 후기: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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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입구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홍대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들르게 되었다. 동행한 친구 역시 패션에 관심이 많았기에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경하러 갔는데 바로 옆에 Horok!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가 눈에 들어왔다. 우기처럼 비가 엄청나게 퍼부어서 피신할 겸 해당 팝업스토어에 들르게 되었다.

    2. 호록! Subway Liquor Trip 후기:  개요

      ‘호록! 서브웨이 리커 트립’은 SKT플래그십스토어인 T팩토리에서 이번 7월부터 다가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는 주류 팝업스토어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유명 지하철역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주류를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5개의 서로 다른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주류를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각각의 지하철역은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에 초점을 맞춰 전 세계 유명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방문객들에게 요깃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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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144 1

    운영 시간 : 11:00 ~ 21:00

    운영 기간 : 7/1() ~ 9월까지

    *매달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

    *신분증 지참 필수*


    3. 호록! Subway Liquor Trip 후기:  후기

      주류 체험이 이번 행사 개최의 이유라 그런지 다른 팝업스토어들과 다르게 입장하기 앞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우선 테블릿에 보이는 QR코드를 촬영하여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을 해야하고 그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신분증을 직원에게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했다. 세계 지하철역을 방문하는 컨셉에 걸맞게 입구에 보이는 지하철 개찰구를 지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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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입장 모습

      입장과 동시에 직원이 찾아와 바로 손에 팝업스토어 리플렛을 쥐어주며  이번 행사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유는 다름 아닌 받은 종이에 대해 살펴볼 겨를도 없이 쉴틈없이 직원의 안내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일단은 설명부터 듣기로 하며 받은 종이를 검토하는 행동을 포기했다. 생각보다 설명이 길었고 좀처럼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설명이 끝난 뒤 앞에 보이는 스탠딩 테이블에서 친구와 함께 찬찬히 리플렛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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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리플렛

      올해 방문했던 팝업스토어들과 다르게 리플렛에서부터 공들인 흔적이 많이 느껴졌다. 그동안 보았던 것들은 단순한 소개에 불과했다면 이번에 받은 리플렛은 이번 행사를 총망라 하면서 카탈로그 역할도 함께 소화하고 있었다. 디자인을 담당했을 직원이 얼마나 시간을 갈아 넣었을지 상상하며 앞뒤로 빼곡히 쓰여진 정보들을 보면서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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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리플렛 낱말 퍼즐 정답

      유심히 리플렛을 살펴 보아도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좀처럼 감이 잡히질 않아서 주변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살펴봤다. 보아하니 리플렛에 있는 낱말 퍼즐을 풀고 있어서 친구와 함께 풀기 시작했다. 낱말들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다소 존재했다. 구글링을 해도 나오질 않아서 하나씩 직접 검색하며 찾았다. 다른 사람들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낱말퍼즐 정답을 사진으로 첨부한다. 악필이니 양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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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하이볼 위스키 역

      낱말 퍼즐을 모두 완성한 다음, 입장하면서 받았던 무료 시음 티켓을 사용하러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일본식 주류를 판매하는 곳에 방문했다. 방문 당시 날이 너무 습하고 더워서 시원한 하이볼이 당겼다. 마시고 싶었던 음료는 따로 있었는데 원하던 음료가 이미 품절이 되어서 아쉬운 대로 다른 하이볼을 택했다. 청량감을 위해 하이볼을 골랐지만 내가 선택한지마’라는 술을 베이스로 하는 하이볼은 맛이 텁텁하고 걸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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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키오스크와 4 drinks 음료권

     지마 하이볼을 마시며 리플렛을 다시 살펴보는데 스티커를 전부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낱말 퍼즐을 전부 맞추면 하나의 조커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확인했다.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과연 경품은 어떤 것을 준비해 뒀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경품을 받기 위해서 최소 3개 이상의 스티커가 필요했기에 키오스크에서 추가적으로 시음권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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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2층 입구와 매장

      국내 지하철 노선을 골랐기 때문에 ‘K’가 들어간 지하철역에 가서, ‘K’에 해당되는 주류를 시음하면 되었다. 청주(사케)역과 막걸리역에 들러서 스티커를 하나씩 추가적으로 받았다. 마지막으로 낱말 퍼즐을 통한 스티커만 받으면 끝났는데 해당 스티커는 2층에 있는 판매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었기에 2층으로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스티커를 받은 다음 각 스티커 마다 확인 도장을 찍은 뒤 경품을 수령할 수 있었다.

    4. 호록! Subway Liquor Trip 후기:  총평

      ‘첫 인상만 좋았던 팝업스토어’라 평가하고 싶다. 처음 입장할 때만 하더라도 독특한 컨셉과 공들여 만든 리플렛 때문에 인상이 좋았지만 체류 시간이 길어질 수록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변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추가적으로 구매했던 시음권 때문이다. 여러가지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외에 다른 것들은 단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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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청주역

      키오스크에서 가장 비싼 시음권인 4회 이용권(12,000원)을 구매하고 사케를 마셨는데 양이 너무나 작았다. 가장 작은 크기의 소주잔으로 한 모금 분량을 받았는데 이렇게 줄거면 미리 고지를 해주는 것은 어땠을까 아쉬움이 너무 컸다. 또한 마시려고 했던 주류들이 품절된 경우가 많아서 시음권을 구매하더라도 원하는 제품을 체험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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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와인역

      더 나아가 경품으로 받는 증정품이 너무 아쉬웠다. 리플렛에서 각 노선을 선택하여 스티커를 모두 모을 경우 증정품을 받을 수 있는데 ‘K-노선’을 고른 나의 경우 얼음대신 넣을 수 있는 쇠구슬을 받았고, ‘J-노선’을 고른 친구의 경우 소주잔만 한 사케잔을 경품으로 받았다. 경품의 종류를 하나로 만들어 품질을 높이는 노선으로 갔다면 좀 더 좋은 경험으로 남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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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록! Subway Liquor Trip 팝업스토어 사진 모음

      신선한 컨셉과 잘 꾸며 놓은 매장 분위기로 기대감이 컸으나 내부에서의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연결되지 못해 아쉬웠다. 홍대입구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사람이라면 리플렛을 가지고 다회차 방문하여 스티커를 모은 뒤 경품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료 이용권 이외에 추가적으로 시음권을 구매하여 방문하는 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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