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끝에 가을
2023. 10. 9. 18:00ㆍ내 생각/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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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여름이 종료 되었다.
더위를 잘 타는 체질이라
여름을 굉장히 싫어하고
힘들어 하는 나에겐
희소식일 수 밖에 없다.
올 여름 초기에는
다른 해보다 얌전한가 싶었는데
8월부터 갑작스레 더워지기 시작하며
꽤나 고생을 했다.
에어컨이 잘 나오지 않는
사무실에서 몸 쓰는 일을
긴팔, 긴바지와 함께 할 때
걷기만 해도 송글송글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던
그 때가 올 여름 최대 고비였다.
의외로 바짝 더웠던 기간은
다른 해보다는 짧았던 것 같다.
지난달 1주 가량 내린
늦은 장마 뒤 급격히
더위가 한 풀 꺾였다.
이제는 밤낮으로
긴팔, 긴바지를 찾게
되는 것을 보아하니
완연한 가을이
도래 했음을 알리는 것 같다.
짧아진 해를 보니
분명 여름이 끝났는데
어째서 모기는
이렇게 극성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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