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Into the edge 팝업스토어 방문 후기: 현대차의 미래를 만나다

1. 쏘나타 Into the edge: 머리말

  어김없이 인터넷을 떠돌다가 소나타 팝업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차량과 팝업스토어의 조합이 상상이 되질 않았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경우 생활용품이거나 크기가 인체를 넘어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소나타를 가지고 어떤 팝업스토어를 만들려는 것일까 궁금증이 커져서 방문을 결심했다.

2. 쏘나타 Into the edge: 개요

  소나타 Into the edge 팝업스토어는 말그대로 소나타의 최신 모델 디 엣지를 홍보하는 자리다. 그동안 전통적으로 출시된 소나타 차종과 다르게 출시된 디 엣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새롭게 적용된 기술과 외관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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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Into the edge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이로20길 57

위치 : 성수동 레이어57

운영 기간 : 2023.04.19~ 2023.04.26

입장료 : 무료(네이버 예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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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쏘나타 Into the edge: 후기

  전형적인 용두사미형 팝업스토어라 생각한다. 팝업스토어 입구는 정말 잘 꾸며 놓았지만 가면 갈수록 허전함이 커서 아쉬웠다. 아무래도 차량이라는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꾸민다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다. 팝업의 초입부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감성 때문이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처음 입장했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Into the edge 초입 공간

  현대 자동차라는 기업 이미지는 내게 있어서 보수적이고 오래된 전통적인 제조업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 Into the edge에서 그런 것들이 많이 상쇄되었다. 팝업 초입부를 들어서면 일본 도쿄 Tokyo Lab처럼 디지털로 꾸며진 공간이 등장하는데 심히 감성적이라 놀랐다. 현대라는 기업도 이런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라는 걸 깨달았다.

Into the edge 두번째(좌) 세번째(우) 공간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뿐이었다. 두번째로 나오는 공간은 소나타 디 엣지의 차량 전면부 전조등을 나타내는 다소 밋밋한 공간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로 나온 전구방은 나쁘지 않았으나 처음에 등장했던 공간의 충격이 너무 커서 나머지 공간은 무미 건조하게 다가왔다. 공간의 연속성을 잘 지켜줬더라면 더욱 풍부한 경험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Into the edge 네번째(마지막) 공간

  대략적으로 3가지 공간을 지나면 이번 팝업스토어의 메인이라 볼 수 있는 소나타 디 엣지 체험 공간이 등장한다. 한쪽에는 음향기기 업체 보스(BOSE)의 헤드셋이 보인다. 이번 디 엣지 모델에 보스의 기능이 탑재 되었기 때문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었다고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줬다. 헤드셋의 맞은편을 보면 디 엣지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소나타 디 엣지 차량 전면 및 내부 모습

  디 엣지 체험을 위해 차에 올랐는데 차량 내부도 넓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보스의 스피커가 12개가 탑재 되었다는데 노래를 틀어 볼 수 없어서 얼마나 음향감이 좋은지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앞좌석과 뒷좌석 공간이 넓어서 승용차가 주는 특유의 공간적 답답함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함께 방문한 친구는 소나타 디 엣지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Into the edge와 페리에 콜라보 음료

  체험을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많아서 간단히 사진만 촬영한 후 하차했다. 내려서 앞에 보이는 페리에 탄산수를 한 잔 마셨다. 마지막 날에 방문해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더 친절하게 대해줘서 서비스 부분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여기까지 보면 소나타 Into the edge 팝업 공간은 끝이 난다.

4. 쏘나타 Into the edge: 총평

  공간적 연속성과 길이 때문에 아쉬운 곳이다. 처음에 보여줬던 Tokyo Lab의 감성을 그대로 살리고 팝업공간을 현(現) 4공간이 아닌 6공간 정도로 분류를 해줬더라면 좀 더 소나타 디 엣지 모델과 친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4공간은 제품을 체험하기에는 굉장히 짧게만 느껴진다.

Into the edge 초입 공간

  현장 이외에의 아쉬운 점은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료가 너무 부족한 점이다. 자료를 찾아보려 하더라도 너무 없었다. 온라인에 자료를 좀 더 준비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이번에는 용두사미형 팝업스토어였지만 이번을 기회로 다음번에는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현대차 도요타 영업이익 돌파 뉴스 헤드라인 <출처: 2023_매일경제>

  혹평만을 나열했지만 소나타 디 엣지의 디자인을 보며 최근 급부상하는 현대차의 위엄을 체감했다. 최근 국내 뉴스를 확인해 보면 현대차의 실적이 역대급을 기록했으며 일본의 도요타를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을 봤는데, 유난을 떠는 것이 아닌 현실성 있다고 느꼈다. 소나타 디 엣지를 보며 현대차 기량이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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