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화 예비군 3박4일 동미참 훈련 후기

2023. 8. 26. 18:00후기/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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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학화 예비군 3박4일 동미참 훈련 후기 : 머리말

      남들에게 다 오던 예비군 통지서가 드디어 내게도 날아왔다. 연중 빨리 해치우고 싶은 일련의 과제라 생각하는데 예상보다 늦게 연락이 왔다. 예비군 참석하기 3주전부터 연락이 왔다. 문자 메시지, 우편, 카카오톡, 네이버 알림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연락을 줬다. 예비군 동대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내 경우에는 위의 모든 방법을 통해 도착했으니 다른 동대에 비해 일을 꼼꼼하게 하는 곳이라 생각한다.

      장소는 지난해 다녀온 곳과 같은 과학화예비군 훈련장이었다. 다른 것이 있다면 작년에는 하루만 참여하면 되었지만 이번에는 동미참훈련으로 3박 4일 동안 예비군 훈련장으로 출퇴근하는 훈련을 받았다. 4일 동안 8시간씩 32시간 이수를 해야 마무리 되는 훈련이다. 지난해 같은 경우는 코로나 때문에 하루만 다녀오기도 했고 동미참훈련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간략하게 후기를 적어본다.


    2. 과학화 예비군 3박4일 동미참 훈련 후기 : 세부 후기

    (1) 훈련

      3박 4일 동안 약 16가지가 되는 교과목을 학습하고 연습한다. 매일 다른 활동을 진행하지만 사격만큼은 매일 진행했다. 이번에 예비군 교정을 방문했을 당시 굳은 날씨로 인해 부득이하게 야외에서 진행하는 훈련은 많이 없었다. 실내에서 영상물을 통해 학습하고 실제로 똑같이 행동하는 훈련 방법을 진행했다. 처음 접해보는 과목이 많았지만 조교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잘 모르는 사람들도 금방 훈련에 적응할 수 있었다.

    (2) 점심

      훈련소에 입소하는 창구에서 도시락을 제공 받을지 아니면 알아서 끼니를 해결할지 선택할 수 있다. 접수 창구 앞에 당일 도시락 사진도 함께 구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결정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PX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것 보다 도시락을 먹는 것이 마음편하고 식단도 괜찮게 나와서 3박 4일 내내 제공되는 도시락을 이용했다. 다만 무상 제공 되는 것이 아닌 훈련교통비에서 8,000원이 공제된다.

    (3) PX

      식사시간 이후에는 PX를 방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워낙 물건이 저렴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린다. 방문 계획이 있다면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먼저 PX에 방문한 다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아예 오전 접수 창구에서 점심 식사 선택을 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비군 훈련장 PX는 한시적으로 일정 시간에만 운영 되어서 그렇다. 구매하길 추천하는 상품은 과자류, 라면류, 화장품류, 손세정제류를 추천한다. 일반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50% 이상 저렴한 품목들이다.

    (4) 교통편

      모든 군부대들이 그렇듯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자가용이 있다면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속편하다. 특히나 지금처럼 무더운 날씨에 엄청난 오르막 길을 오른다면 훈련을 하기 앞서서 진이 전부 빠지고 말 것이다. 처음으로 자가용을 이끌고 훈련에 참여 했는데 가장 걱정 되었던 주차장이 넓어서 다행이었다. 다만 입소와 퇴소를 할 때 막힌 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같다. 그래도 자가용이 있으면 PX 이용하기도 용이하니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5) 훈련비

      일급 훈련비로 총 16,000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상기 서술한대로 제공하는 도시락을 먹을 경우 도시락 금액인 8,000원이 공제된 금액을 지급받는다. 훈련비는 일반적으로 당일날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미입금 된 금액분은 모든 훈련이 마무리 된 다음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혹여나 미입금 되었을 경우 본인이 소속된 예비군 동대로 연락하여 문의하면 해결해준다.


    3. 과학화 예비군 3박4일 동미참 훈련 후기 : 마무리

      훈련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동미참 훈련 대상자로 지정되어 다소 당황스러웠다. 다녀오기 전의 나처럼 일반적인 예비군 훈련과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며 나름의 소소한 팁들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번 동미참 훈련에 참석해보니 그냥 평소 예비군 훈련보다 하루가 더 긴 훈련이란 생각이 든다.

      아직 2박 3일로 진행되는 훈련에는 참여를 못해 봤는데 비교군이 적다는 것이 약간 아쉽다.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원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면 해당 훈련 역시 후기로 작성해볼까 한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비군 훈련에 대해 막연하고 두려움이 많은 것 같은데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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